한국타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1조3천279억원…사상 최고 실적
신성우 기자 2024. 2. 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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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조9천396억원과 영업이익 1조3천279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2022년 대비 매출은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천320억원, 4천9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세그먼트 확대,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강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 등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최대 실적 달성에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 등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지난해 대전 공장에서는 화재 여파 등으로 4분기 누계(1~12월) 기준 약 1천억원대의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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