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처럼"…반도체 시설 조기 착공 위해 용인시-SK하이닉스 맞손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4. 2. 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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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매머드급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와 손을 맞잡았다.

2일 시는 SK하이닉스와 시청에서 생산라인(팹, Fab) 조기 착공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와 SK하이닉스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의 패권 경쟁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시설 가동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 시설의 조기 착공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도록 행정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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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왼쪽) 용인특례시장이 2일 시청에서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특례시청 제공


용인특례시가 매머드급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와 손을 맞잡았다.

2일 시는 SK하이닉스와 시청에서 생산라인(팹, Fab) 조기 착공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와 SK하이닉스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의 패권 경쟁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시설 가동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팹 4곳과 50여개 기업이 입주 예정으로, 핵심 시설인 1번 팹에 대해 내년 상반기 첫삽을 떠 오는 2027년 상반기부터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기숙사와 기술지원, 교육, 의료 시설이 들어서는 상생협력센터는 내년 초 허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건축허가 전담(TF)팀을 꾸려 관련 행정지원에 나서는가 하면, 소방·경찰 등 유관 기관 협조도 적극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대규모 건설 인력과 장비 투입 시 지역업체를 적극 활용해 공사를 추진하는 등 지역상생과 건설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용인시 지원에 힘입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 제고와 지역내 첨단산업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1기 팹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 시설의 조기 착공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도록 행정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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