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청 신청사 189억원 예산증액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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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곡성군청 신축 청사 부당 설계변경, 과당 예산 증액 등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본감사에 착수했다.
곡성군 주민 690명은 지난해 10월 신축 군청사 설계변경과 예산 증액에 문제가 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주민들은 주차장과 편의시설 확보를 명분으로 기존 설계를 변경하고, 청사 신축예산이 428억6100만원에서 189억3900만원을 증액한 610억원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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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곡성)=박대성 기자] 감사원이 곡성군청 신축 청사 부당 설계변경, 과당 예산 증액 등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본감사에 착수했다.
2일 곡성군과 주민단체 등에 따르면 공익감사 청구를 받아들인 감사원은 전날부터 곡성군을 방문해 본감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곡성군 주민 690명은 지난해 10월 신축 군청사 설계변경과 예산 증액에 문제가 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주민들은 주차장과 편의시설 확보를 명분으로 기존 설계를 변경하고, 청사 신축예산이 428억6100만원에서 189억3900만원을 증액한 610억원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공익감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은 100여일간 서면조사와 실지조사를 진행한 후 본감사에 착수했다.
곡성군은 이에 대해 "주차 면적을 추가 확보할 필요가 있어 설계 변경한 것으로 예산 증액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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