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FCW 곧 중단…분리막 사업에 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분리막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FCW(플렉시블 커버 윈도) 사업을 상반기 내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분리막 사업에 집중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혜택이 커지는 북미 배터리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방침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6496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분리막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FCW(플렉시블 커버 윈도) 사업을 상반기 내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대신 투자 재원과 사업 역량을 분리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FCW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표면에 부착하는 보호필름으로 폴더블(접을 수 있는)폰 등에 쓰인다.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을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판매처가 마땅치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을 중심으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수요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폴더블폰 외엔 공급처가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FCW 부문에서 분기당 평균 50억원가량의 적자를 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분리막 사업에 집중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혜택이 커지는 북미 배터리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부품 현지화 비중이 2029년까지 100%로 점차 상승하는 터라, 한국 기업의 분리막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북미에 분리막 공장도 지을 계획이다. 2028년 가동이 목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6496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2년 52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올해 분리막 판가가 전년보다 3% 안팎 떨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셀 제조사 2~3곳과 신규 수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억' 아파트가 온다…진짜 부자동네 압구정 '기대만발'
- "해킹 돕는 '다크 챗GPT' 확산…보안 외면하면 대기업도 망한다"
- 10억 차익 '강남 로또' 영끌하려면 연봉이…"억 소리 나네"
- 독일 은행까지 "3500명 나가라"…'미국 공포' 심상치 않다
- "오빠, 5만원만"…여자인 척 장애인 상습 갈취한 남성
- 랄랄, 혼전임신 고백 "예랑 이동욱 닮아…영화과 출신 모델"
- 손흥민, 승부차기 전 심판에 따졌다…"왜 규정대로 안 해요?"
- 주호민 "특수교사 A씨, 위자료 달라고"…선처 철회 이유
- '조민 vs 정유라' 엇갈린 운명…"후원금 NO"·"영치금 도와달라"
- "젊어지고 싶어"…호적 만들어 48세 행세한 73세 일본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