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中 비밀 경찰서 국내 거점 의혹’ 동방명주 업주 부부 불구속 기소

박윤희 2024. 2. 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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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손정현)는 2일 식품위생법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동방명주 실소유주 왕하이쥔(王海軍·46)과 배우자 임모씨(45)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왕씨는 2021년 12월 영업신고 기한이 끝났음에도 관할관청인 송파구청에 새로 신고하지 않고 계속 영업한 혐의를 받는다.

왕씨 배우자 임씨 역시 서울에서 관할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또다른 음식점을 운영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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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법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
중국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비밀 경찰서의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의 왕하이쥔 대표가 2022년 12월31일 식당에서 ‘비밀 경찰서 진상 규명 설명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손정현)는 2일 식품위생법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동방명주 실소유주 왕하이쥔(王海軍·46)과 배우자 임모씨(45)를 불구속 기소했다.

동방명주는 중국 정부 산하 비밀 경찰서의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으로 서울 송파구 소재 일반음식점이다.

검찰에 따르면 왕씨는 2021년 12월 영업신고 기한이 끝났음에도 관할관청인 송파구청에 새로 신고하지 않고 계속 영업한 혐의를 받는다.

구청 허가 없이 도심 녹지에 대형 옥상 간판 및 전광판을 설치한 혐의도 있다.

왕씨 배우자 임씨 역시 서울에서 관할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또다른 음식점을 운영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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