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절과부' 이하늬 남편 살아있었다…'밤에 피는 꽃' 오의식 파란 예고

김현록 기자 2024. 2. 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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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오의식이 파란을 예고한다.

2일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밤피꽃')에는 '이하늬 남편' 오의식이 본격 등장해 극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한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 '살아 돌아온 이하늬 남편, 그런데 좀 이상하다'에는 청나라에서 돌아온 석정(오의식)이 저잣거리에서 여인들을 만나다 집안 소식과 존재도 몰랐던 수절과부 아내 여화(이하늬)의에 대해 듣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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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MBC '밤에 피는 꽃' 선공개 예고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15년 수절했는데, 죽은 이하늬 남편이 살아있었다?

'밤에 피는 꽃' 오의식이 파란을 예고한다. 2일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밤피꽃')에는 '이하늬 남편' 오의식이 본격 등장해 극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한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 '살아 돌아온 이하늬 남편, 그런데 좀 이상하다'에는 청나라에서 돌아온 석정(오의식)이 저잣거리에서 여인들을 만나다 집안 소식과 존재도 몰랐던 수절과부 아내 여화(이하늬)의에 대해 듣는 장면이 담겼다.

석정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여인들은 "이번에 열녀문 백씨부인 그렇게 떠나고 나서 좌상대감 댁에 내려진다는데" "수절했으니까 나랏님이 주는 거겠죠" "15년 수절이 쉬운 일은 아닌데, 그만한 일로 가당키나 해?"라고 이야기를 나누며 석정을 놀라게 한다.

석정은 바로 좌상대감 석지성(김상중)과 정경부인 유금옥(김미경)의 아들. 여인들로부터 "대를 이을 장남이 혼례날 비명횡사했다" "(그집 며느리가) 초례도 못 치르고 수절하다가 결국 무덤가로 내쳐지는 거잖아"라는 이야기를 들은 석정은 깜짝 놀라 "장남이 죽다니 그 집에 무슨 일이 있었소?"라고 반문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밤에 피는 꽃' 측 설명에 따르면 석정은 어릴 적부터 방랑벽, 유랑벽이 있던 인물로, 15년 전 청나라에 재미 삼아 놀러 갔다가 그곳에 선교차 온 영국인 앤 마린과 불같은 사랑에 빠져 가출을 감행했다. 15년 후 주요섭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도 모르게 치러진 혼인으로 십수 년을 외롭게 수절한 여화를 안쓰럽게 여긴다.

이대로라면 15년 수절과부인 여화는 집안의 음모로 붙잡혀 독수공방하며 힘든 시간을 보낸 셈. 시청자들은 "사기 혼인이다" "조선 막장 벌써 재밌다" "저 아들은 혼인 자체를 모르네"라며 드라마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지난달 27일 방송에서 처음 등장한 오의식을 두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전대미문 캐릭터"라면서 "오의식 배우가 맡은 캐릭터의 등장이 극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라면서 "그의 등장으로 예상을 뒤엎는 파란만장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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