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4 가격 내린다…이통3사 공시지원금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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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2배가량 늘리면서 이통3사가 모두 순차적으로 공시지원금을 올릴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달 단통법 시행령을 발표해 통신사의 보조금 지급 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LG유플러스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19만 4천 원에서 45만 원까지 높였습니다.
지난달 26일 설정한 공시지원금은 8만 4천 원에서 23만 원 수준이었는데 두 배가량 뛴 겁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자 중 공시지원금을 선택한 이용자에겐 차액에 상응하는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 인상 배경에 대해 "시장경쟁상황에 따른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는데 사실상 방통위가 4일간 이통 3사를 불러서 압박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SK텔레콤과 KT 역시 다음 주 중 현행 8만 5천 원에서 24만 원 수준인 공시지원금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이성엽 / 고려대기술경영대학원 교수 : 방통위가 요청한 것도 있지만 보조금을 좀 써서 가입자를 유치해 유리한 쪽으로 가겠다. 반대로 보조금 출혈이 커서 (영업) 이익에 불리한 영향을 줄 수도 있고요.]
대통령실은 이번달 단통법 시행령을 발표할 예정인데 현행 15%인 추가지원금의 상한선을 없애는 방식으로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통 3사 모두 공시지원금을 늘리면서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유통망에 지급하는 보조금 비용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해 중간요금제 출시 등으로 1인당 요금인 ARPU가 낮아져 이통 3사의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인데 보조금 경쟁이 출혈 마케팅으로 이어질 경우 성장세는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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