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전문가 사칭하다 고소당하자 지인과 짜고 피해자 행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에서 입시전문가를 사칭하다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자 지인과 짜고 피해자 행세를 한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백수진 부장검사)는 안모씨를 무고와 위증교사 혐의로 2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안씨의 요청에 따라 실제로 수사기관에 허위로 자백하고 위증한 혐의로 강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안씨의 동생도 위증 교사를 공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에서 입시전문가를 사칭하다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자 지인과 짜고 피해자 행세를 한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백수진 부장검사)는 안모씨를 무고와 위증교사 혐의로 2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미대 교수를 섭외해 지도해 준다는 명목으로 수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당하자 형사처벌을 피하려고 자신도 타인으로부터 속은 것으로 꾸민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지인 강모씨에게 '돈을 줄 테니 네가 미대 교수를 섭외해 줄 것처럼 나를 속여 돈을 뜯어 간 것으로 하자'고 회유한 뒤 강씨를 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안씨의 요청에 따라 실제로 수사기관에 허위로 자백하고 위증한 혐의로 강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안씨의 동생도 위증 교사를 공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형사 사법 질서를 경시하며 증거 조작 행위를 일삼는 사법 질서 저해 사범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momen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