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GS리테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해외 첫 ‘라면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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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일 몽골 울란바토르 서울의 거리에 개점하는 '트윈타워점'을 해외 매장 중 첫 라면 특화 매장으로 개점한다.
GS25의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난달 5일 몽골 오르길스타 주류 특화 매장에 이어서 두번 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즉석 먹거리 선호도는 높지만 날씨가 추워 길거리 음식이 발달하지 못한 몽골의 사정을 고려해 (매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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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등에 따르면 몽골 트윈타워점은 전체 면적 56평(약 185.1㎡) 중 3분의 1 규모인 17평(약 56.2㎡)을 라면 전문 공간으로 구성한다. 7개의 벽면 진열대를 포함해 총 13개의 라면 전용 진열대가 설치된다. 라면 조리기와 전용 테이블을 배치해 현장에서 즉석으로 라면을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매대에는 기존의 신라면, 불닭볶음면 등을 비롯해 GS25 자체제작(PB) 라면 상품인 점보도시락, 공화춘, 오모리김치찌개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고구마, 어묵 등을 비롯해 현지 전통 간식인 보츠, 호쇼르 등 먹거리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개점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픈 첫날인 2일 한국 매운 라면 빨리 먹기 대회를 개최하며 1등에게는 K팝 공연 티켓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점포 개점에는 길거리 음식이 발달하지 못한 몽골의 사정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즉석 먹거리 선호도는 높지만 날씨가 추워 길거리 음식이 발달하지 못한 몽골의 사정을 고려해 (매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GS25의 해외 점포 사업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베트남에 이어 2021년 몽골에 진출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몽골에서만 275개를 개점, 글로벌 점포수는 500개를 돌파했다. 특히 몽골에서의 라면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향후 해외 진출 점포에서도 오프라인 특화 매장들을 적극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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