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추위 소식은 없어…5일에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 소식

낮 최고기온이 7~13도로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겉옷을 벗은 채로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도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한 모습입니다. 경기, 충청남도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비소식이 없는 서울과 경기,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내일도 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며 서울의 낮기온은 8도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주말동안에도 추위소식은 없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오늘과 비슷하고, 낮에는 포근한 겨울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서울의 경우  아침기온 0도, 낮기온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밖의 지방 내일 아침기온 파주 동두천 춘천 -3도, 대전 0도, 광주 3도, 부산 5도를 보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지방은 내일과 모레 사이 구름만 끼는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하지만 주말인 내일(3일)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또한, 늦은 오후(15~18시)에 전남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밤(18~24시)에는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서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예상강우량은 대부분 5mm 안팎으로 적겠고, 강원영동에는 최고 3cm까지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4일)도 늦은 오후(15~18시)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글피인 월요일(5일)에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소식 있습니다. 잦은 비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 가능성 있어서 운전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참고로 다음주 후반인 설 연휴기간에는 비나 눈소식은 없겠지만, 날씨가 지금보다 추워져서 서울기준으로 -4~-5선의 아침기온이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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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수경 기상리포터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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