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으로 분리대 15개 들이받은 30대…차에서 잠든 채 잡혀

강남서 새벽 음주운전…사고 장소에 차량 번호판
인근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검거…면허취소 수준

ⓒ News1 DB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중앙분리대 15개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운전과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5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분리대 15개 가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장소에 떨어져 있던 차량 번호판을 토대로 운전자를 추적했다. A씨는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건물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차 안에서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