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두산로보 나야 나"…로봇기업들 IPO 도전장

최석철 2024. 2. 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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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업이 잇달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유압로봇시스템 전문기업인 케이엔알시스템은 예상 시가총액 978억~1195억원,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예상 시가총액 1535억~2095억원에 도전한다.

로봇 기업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21년 2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상장 때부터다.

이어 2022년 유일로보틱스, 지난해 두산로보틱스 등도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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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2월 2일 오후 2시 19분

로봇기업이 잇달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두산로보틱스의 IPO가 흥행에 성공하면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과 엔젤로보틱스는 각각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글로벌 유압로봇시스템 전문기업인 케이엔알시스템은 예상 시가총액 978억~1195억원,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예상 시가총액 1535억~2095억원에 도전한다.

클로봇(로봇 소프트웨어), 씨메스(인공지능 로보틱스 솔루션), 나우로보틱스(산업용 로봇·자율주행 물류로봇), 시냅스이미징(인공지능 머신비전 검사기), 브릴스(로봇 표준화 솔루션), 피앤에스미캐틱스(보행 재활 로봇) 등도 올해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로봇 기업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21년 2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상장 때부터다. 공모가 1만원으로 증시에 입성한 레인로우로보틱스는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두 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한 뒤 상승세를 거듭했다. 2일엔 1.18% 오른 15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2022년 유일로보틱스, 지난해 두산로보틱스 등도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평가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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