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창 배터리 제조·검증 지원센터 개소

국내 최대 이차전지 기업지원 시설 첫발

충청북도가 2일 청주시 오창읍에서 배터리 제조·검증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이차전지 소재부품 평가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296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연면적 4481㎡, 2층 규모로 이차전지 소재부품 셀 성능 시험평가 시설 장비 등을 갖췄다.

앞으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와 주요 부품 분석,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셀 성능 평가와 함께 평가 결과에 따른 컨설팅 지원과 실습 플랫폼을 활용한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개소식에서는 BST(Battery Safety Testing)-ZONE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

BST-ZONE은 국내 최대 이차전지 기업 지원 시설로, 소재-셀-모듈.팩 전주기 R&D부터 사업화까지 맞춤형 기업 지원을 수행한다.

안전신뢰성 기반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분석센터와 MV급 환경신뢰성 평가센터가 올해 준공을 목표로 구축 중이다.

특히 오창은 이미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역량 결집과 기술집약형 첨단산업 육성으로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이 세계 중심이 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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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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