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지오, '코스글로벌' 스마트공장 고도화 솔루션 구축

김태윤 기자 2024. 2. 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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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지오(대표 김정수)가 최근 코스글로벌 의령공장에 '스마트공장 고도화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코스글로벌은 공장 체계를 R&D(연구·개발)에서 양산 형태로 변경하길 원했고 이지지오와 협의를 거쳐 9개월간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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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지오(대표 김정수)가 최근 코스글로벌 의령공장에 '스마트공장 고도화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코스글로벌 의령공장은 스테인리스 와이어(티타늄 와이어, 플랫 와이어, PTFE 코팅 등)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코스글로벌은 공장 체계를 R&D(연구·개발)에서 양산 형태로 변경하길 원했고 이지지오와 협의를 거쳐 9개월간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이지지오는 공정 전 작업지시 사전등록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작업 프로세스 개선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설비로부터 설정값 데이터를 지속 수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어 수집 데이터를 이용한 AI(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으로 최적값을 도출하도록 구조화했다. 이를 통해 공정 내 표준 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업체 측은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사무실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즉각적인 데이터 확인·분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면서 "예측 데이터를 KOSTRA MES(제조실행시스템)와 연계해 운영 관리 체계를 효율화했다"고 했다.

김정수 이지지오 대표는 "당사의 AI 솔루션 '브레이스틱'(BraiStick)을 이용해 그동안 애로 사항으로 여겨진 완제품 품질관리 문제, 비효율적 설비 조건 관리 등을 해결했다"면서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육안으로 관리되던 항목들의 데이터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솔루션이 적용된 모습/사진제공=이지지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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