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나선 HD현대인프라코어…자사주 560억 소각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올린 HD현대인프라코어가 560억 규모의 자사주 소각에 나서기로 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일 공시를 통해 총 560억 규모의 자사주 724만 4501주를 취득한 뒤 소각하는 방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난해 현금 배당을 보통주 1주당 110원으로 결의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선 배경은 양호한 실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 25.8% 늘어
“수익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2일 공시를 통해 총 560억 규모의 자사주 724만 4501주를 취득한 뒤 소각하는 방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다고 밝혔다. 취득·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3.6%다. 이달 5일 매입해 올해 8월 5일 소각할 예정이다.
아울러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난해 현금 배당을 보통주 1주당 110원으로 결의했다. 총 배당액 규모는 220억 원이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합치면 총 78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배당액(479억 원)과 비교하면 63%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선 배경은 양호한 실적이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난해 매출은 4조 65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183억 원으로 같은 기간 25.8% 늘었다. 건설기계 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북미·유럽의 매출이 12.8%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공급 전략을 편 가운데 판매가가 인상된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향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딜러망을 확대해 견고한 수익을 지속할 것”이라며 “수익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현금 3조9000억원 난방용으로 모두 태워?”…이거 한은이 했다는데 - 매일경제
- “1인당 1500만원 더 받을 수 있다”…국민연금이 받은 편지 뭐길래 - 매일경제
- “출산율 최악인데 여자를 군대 보낸다고? 50대 남자 재입대 시키자”…‘시니어 아미’ 갑론을
- “바지는 어디에?”…속옷만 입은 듯 ‘팬츠리스’ 패션 유행 왜? - 매일경제
- “우리도 ‘밥 먹었어?’ 인사하죠”…‘이 나라’ 여행객 1위가 한국인이라는데 - 매일경제
- “귀족노조, 기사 딸린 차 타는데…회사 한번 와보지도 않고 정책 결정하나” - 매일경제
- 20대에 점장 달고 연매출 20억 찍었다…잠실서 유명한 이 남자 누구 [인터뷰] - 매일경제
- “오늘 아침 눈물의 초코파이 먹었다”…주주들 난리 난 이 종목, 대체 무슨 일? - 매일경제
- 반려견 수명에 ‘생김새’ 영향 미친다…어떤 얼굴이 오래살까 - 매일경제
- 제시 린가드, 한국 온다...K리그 FC서울과 2년 계약 임박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