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호주전 승리 확률 밀린다! 한국 47%-호주 53%...우승 확률도 16.2%로 호주보다 아래

가동민 기자 2024. 2. 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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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호주를 이길 확률이 47%밖에 되지 않는다.

한편, 글로벌 매체 '스포츠 키다'는 "호주는 유망한 전력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승 후보로 꼽는 팀이다. 하지만 경험과 실력을 모두 갖춘 한국도 만만치 않다. 한국과 호주는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2-1로 승리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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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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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한국이 호주를 이길 확률이 47%밖에 되지 않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한국과 호주의 8강 진출 확률을 공개했다. 호주는 53%였고 한국은 47%였다. 호주가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았다. 우승 확률도 호주에 밀렸다. 호주는 19.5%였지만 한국은 16.2%였다. 그도 그럴 것이 두 팀이 지금까지 보여준 흐름이 완전히 다르다.


대회 시작 전까지 한국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맹활약 중이었고 각 포지션 별로 좋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한국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에 3-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지만 2차전에서 요르단과 2-2로 비겼다. 조 1위가 되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기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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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호주는 순조롭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차전에서 인도에 2-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2차전에서 시리아를 1-0으로 이기면서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3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로 조 1위를 차지했다.


16강전에서도 경기력 차이가 있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고전했다. 실점을 줄이기 위해 3백을 들고 나왔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경기 종료 직전 조규성의 극적인 동점골로 살아났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리지 않아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조현우의 선방쇼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사우디와 120분 혈투를 펼쳤다.


호주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확실히 인도네시아와 차이가 느껴졌다. 호주는 빠르게 득점하며 전반에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에 주축 선수들을 빼주면서 체력 안배에 성공했다.


한편, 글로벌 매체 ‘스포츠 키다’는 “호주는 유망한 전력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승 후보로 꼽는 팀이다. 하지만 경험과 실력을 모두 갖춘 한국도 만만치 않다. 한국과 호주는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2-1로 승리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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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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