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첫 배당에 투심 들썩 시총 하루새 200조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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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간판 기업인 메타가 역대급 주주친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환호하는 분위기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폐장 후 메타는 500억달러(약 66조6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과 더불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배당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종가 기준 메타 시가총액은 1조100억달러로 본장에서도 주가가 15% 상승하면 시총이 하루 새 1515억달러(약 200조원)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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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증시 레벨업 ◆
빅테크 간판 기업인 메타가 역대급 주주친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환호하는 분위기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폐장 후 메타는 500억달러(약 66조6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과 더불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배당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자들이 앞다퉈 매수에 나선 결과 회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5% 뛰었다. 이날 종가 기준 메타 시가총액은 1조100억달러로 본장에서도 주가가 15% 상승하면 시총이 하루 새 1515억달러(약 200조원) 늘어난다. 국내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98조2000억원)만 한 기업 2개가 새로 생기는 것과 같다. 주주친화 경영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이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3월부터 분기마다 배당금으로 주당 0.50달러를 지급하고 자사주 매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주친화 경영을 통해 투자심리 잡기에 성공한 사례는 빅테크 기업 외에도 많다. 이달 1일 기준 디즈니 주가는 올 들어 7.00% 올라 같은 기간 다우지수 상승률(2.13%)을 크게 앞질렀다. 투심 잡기에 나선 경영진이 작년 11월 3년 만에 배당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불과 3개월여 만에 주가는 15% 올라섰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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