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횟수 대폭 확대…21회→25회
인천시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세를 원하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신선배아와 동결배아로 구분해 지원하던 체외수정 시술 지원을 통합한다. 지원횟수도 종전 21회에서 25회로 늘릴 예정이다.
앞서 시는 난자를 채취한 뒤 시술 주기에 맞춰 배아를 이식하는 신선배아 이식은 9회까지, 배양과정이 끝난 배아를 이식하는 동결배아 이식은 7회까지 지원 받도록 했다.
우선 시는 난임시술 종류와 여성의 연령에 맞춰 지원금 차등 지원을 이어간다. 신선배아 이식의 경우 만 44세 이하일 때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동결배아 이식은 최대 50만원, 인공수정은 최대 30만원이다. 만 45세 이상은 신선배아이식에 최대 90만원, 동결배아이식에 최대 40만원, 인공수정 시술에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소득 기준을 폐지해 아이를 원하는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난임시술비 지원 확대가 난임부부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인천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난임 환자 및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산전·산후 우울증 검사와 심리상담 등 치료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상담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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