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억만 투자하면 ‘제2의 야프 스탐’ 영입 가능…맨유-첼시-맨시티 쟁탈전

김민철 2024. 2. 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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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이탈리아 신성 영입을 두고 격돌한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조르조 스칼비니(20, 아탈란타) 영입을 위해 첼시, 맨시티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뿐만 아니라 첼시, 맨시티까지 올여름 스칼비니 영입을 추진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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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이탈리아 신성 영입을 두고 격돌한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조르조 스칼비니(20, 아탈란타) 영입을 위해 첼시, 맨시티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를 치른 현재 11승 2무 9패로 승점 35점 획득에 그치며 7위에 머무는 중이다.

수비 불안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조니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까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숙제로 떠올랐다. 올여름 라파엘 바란, 린델로프의 이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탓에 하루 빨리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스칼비니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유는 올여름 스칼비니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칼비니는 향후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에 출전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미 아탈란타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이탈리아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한 스칼비니는 A매치 7경기에 출전하면서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까지 증명했다.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와 비교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지난해 “스칼비니의 경기 방식은 맨유의 레전드 야프 스탐을 떠오르게 한다”라고 평가했다.

스칼비니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피챠헤스’는 “아탈란타는 스칼비니의 이적료를 7천만 유로(약 720억 원)로 책정했다. 빅클럽이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다”라고 짚었다.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맨유뿐만 아니라 첼시, 맨시티까지 올여름 스칼비니 영입을 추진할 준비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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