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 통영관광개발공사, 올해는 흑자 전환 노린다

강미영 기자 2024. 2. 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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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수지 악화로 작년부터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올해 경영 목표로 흑자 전환을 선언했다.

김용우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올해도 전사적 비용 절감과 수익증대 활동을 지속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도록 하겠다"며 "케이블카 내 새로운 볼거리 제공, 교육청 연계 단체고객 유치, 온라인 마케팅 강화, 고객서비스 개선 등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 통영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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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감소 및 모노레일 재설치 공사 등 영향
통영케이블카.(통영관광개발공사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영수지 악화로 작년부터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올해 경영 목표로 흑자 전환을 선언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작년엔 통영 유입관광객이 14%나 줄면서 공사 주력 사업인 통영 케이블카와 디피랑 이용객도 각각 23%와 19% 감소하는 타격을 받았다. 또 욕지섬 모노레일 재설치 공사와 관련한 유형자산 손상차손의 여파로 적자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공사는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경상경비 절감, 행사성 경비 최소화, 인력 운영 효율화 등 긴축 경영과 임원 관사매각, 케이블카 요금 현실화, 유휴자금 운용 등 수익 증대 자구책을 실시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9억원 규모의 적자 폭을 줄일 수 있었으나, 작년도 영업실적 추정 집계 결과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지난 2007년 창립한 공사는 2020년 첫 적자를 기록했고 2022년엔 흑자 전환에 성공했었다.

김용우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올해도 전사적 비용 절감과 수익증대 활동을 지속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도록 하겠다"며 "케이블카 내 새로운 볼거리 제공, 교육청 연계 단체고객 유치, 온라인 마케팅 강화, 고객서비스 개선 등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 통영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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