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 SK그룹 파인세라믹스 사업 품어… ‘솔믹스’로 새출발

권오은 기자 2024. 2. 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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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는 SK엔퍼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 부문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한앤코가 SKC의 자회사 SK엔퍼스와 지난해 10월 파인세라믹스 사업 부문을 3600억원에 양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여 만이다.

한앤코는 추가 투자를 통해 솔믹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한앤코가 새롭게 꾸린 한앤컴퍼니 제4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의 두번째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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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 CI.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는 SK엔퍼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 부문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새 사명은 ‘솔믹스’로 정했다. 한앤코가 SKC의 자회사 SK엔퍼스와 지난해 10월 파인세라믹스 사업 부문을 3600억원에 양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여 만이다.

파인세라믹스는 고순도의 무기 화합물을 통해 기존 세라믹 소재보다 전기적 특성과 내구성 등을 높인 소재다. 솔믹스는 각종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부품을 전 세계 반도체 장비업체와 반도체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한앤코는 추가 투자를 통해 솔믹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한앤코가 새롭게 꾸린 한앤컴퍼니 제4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의 두번째 투자다. 한앤컴퍼니 제4호 사모투자전문회사는 지난해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 경영권을 인수해 상장 폐지했고, 볼트온(Bolt-on) 차원에서 미국 의료기기 전문 기업 시노슈어(Cynosure)와의 인수·합병을 발표했다.

한앤컴퍼니 제4호 사모투자전문회사는 지난해 펀드레이징(모집)을 진행, 2조5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1차 클로징(마감)을 했다. 올해 상반기 중에 32억달러(약 4조원)를 목표로 최종 클로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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