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경기북부 의과대학' 신설 촉구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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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는 대진대학교가 본관 국제 세미나실에서 경기북부 의과대학 신설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공동성명은 대진대 의과대학 설립추진단 주관으로 동두천·포천, 강원 북부의 고성·철원 지자체장과 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대통령 직속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 위원장들이 동참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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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대진대학교가 본관 국제 세미나실에서 경기북부 의과대학 신설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공동성명은 대진대 의과대학 설립추진단 주관으로 동두천·포천, 강원 북부의 고성·철원 지자체장과 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대통령 직속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 위원장들이 동참해 진행했다.
경기 포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대진대는 1992년 개교 당시부터 경기북부 지역의 낙후된 의료 체계와 지역사회에 대한 공적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의대 설립을 준비해 왔다.
특히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부지 및 부속병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며 의생명학, 응용화학, 간호학, 보건학을 기반으로 단과대를 운영하는 등 의대를 뒷받침할 인프라와 교육 환경을 두루 갖췄다.
행사 참석자들은 "기존 의대 정원 증원 방식은 답이 될 수 없다"며 "'필수 의료 전공'과 '지역 의사' 배출로 정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지역 공공의료 체계 마련이 당면 과제이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한만소 의대추진단장은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유일한 사립대로 정부의 재정 지원 없이도 의대 설립이 가능하며 이미 3000여 병상에 가까운 의료 인프라를 확보한 곳, 특히 필수 진료과 전공, 지역 의사제 도입, 군의관 양성 등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맞춤형 비전을 제시한 대진대가 공공의료 개선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촉구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대진대는 재정, 의료·교육 인프라 등 의과대학 운영 최적 조건 및 낙후된 접경지 의료 환경을 단박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의사협회 반대에 대항할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춘 해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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