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선거 범죄 엄정 대응…호민관 자세로 살아가길”

이원석 검찰총장은 정기인사로 새로운 근무지로 떠나는 검사들에게 지역 선거 범죄에 단호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검사 전출 신고식에서 “선거에서 국민의 의사가 왜곡되지 않고 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지역 선거 범죄에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정치인에 대한 폭력과 모방범죄가 발생하거나 확산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이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응해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가게 된 낯선 곳을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곳, 제2의 고향으로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지역민을 보호하고 아끼는 호민관의 자세로 하루하루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올해 검찰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민생범죄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임지의 지역민들이 어떤 걱정을 하는지, 무엇을 불안해하는지 살펴 지역민들이 범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내도록 해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