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생방 중 '알몸' 노출돼..."실수 아닌 시청자 늘리려는 꼼수" 비난 ↑ [룩@차이나]

유소연 2024. 2. 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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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의 몸이 생방송 중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됐다.

2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미러미디어'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라이브 방송의 한 진행자가 시청자에게 옷을 팔고 있는 가운데 뒤쪽에서 옷을 갈아입는 한 여성의 신체가 그대로 노출됐다.

앞서 중국 언론에서도 중국 젊은이들의 라이브 방송의 선정성 등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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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소연 기자] 한 여성의 몸이 생방송 중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됐다.

2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미러미디어'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라이브 방송의 한 진행자가 시청자에게 옷을 팔고 있는 가운데 뒤쪽에서 옷을 갈아입는 한 여성의 신체가 그대로 노출됐다. 특히 해당 여성의 가슴 부분은 적나라하게 나와 많은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대다수 누리꾼은 "라이브 방송의 경쟁 시장에서 시청자 수를 끌어들이기 위한 의도된 연출"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일부러 진행자 중심으로 카메라 앵글을 배치해 방송 정지의 위험을 줄이고 틈새에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노출해 시청자 수를 끌어들이려고 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앞서 중국 언론에서도 중국 젊은이들의 라이브 방송의 선정성 등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라이브 방송 중 선정적인 행위를 하다 플랫폼으로부터 경고, 차단, 심하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중국은 약 2016년부터 온라인 라이브 방송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와 함께 많아진 콘텐츠 속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과도한 자극을 추구하는 콘텐츠도 늘어났다는 분석이 있다. 중국의 한 왕홍(인플루언서)은 "성(性)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 및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챈짠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2021년 2조 3615억 위안(한화 약 434조 5,868억 원)을 돌파했다. 또한 '치차차'에 따르면 2021년 신생 라이브커머스 관련 기업 수는 18만 5,000개 사로 전년 대비 239% 증가한 바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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