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이준석 “조국과 연대해서 200석? 그럴 계획 없어”

박혜진 2024. 2. 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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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어제(1일) '이준석 신당'을 언급하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 전 장관이 정치적인 움직임을 준비 중인 걸로 전해 듣고 있지만 개혁신당은 조 전 장관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꾸준히 진정성 있게 지적을 해온 개혁신당이 윤석열 정부에 실망한 시민들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과 그 주변 정당이 200석을 확보하면 탄핵이다 뭐다 해서 대한민국이 정쟁에
휩싸일 것"이라면서 개혁신당이 양당의 단독 과반을 견제해야 생산성 있는 정치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장관은 어제 자신이 이끄는 정책 싱크탱크인 '리셋코리아행동' 세미나에서 "작은 진보정당, 심지어 '이준석 신당'도 윤석열 정부에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면서 "이준석 신당까지 다 모으면
(반윤석열 진영 의석수가) 200석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반윤 정치 세력들이 200석을 얻으면 4월 이후 윤석열 정권은 레임덕이 아니라 데드덕이 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탄핵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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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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