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작년 영업익 4183억원...전년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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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4조6596억원, 영업이익 4183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한 9816억원, 영업이익은 78.9% 감소한 1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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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사업을 살펴보면 북미·유럽 시장의 매출 신장이 신흥 및 한국,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하며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개선 노력과 판매가 인상을 통해 28.5% 성장했다.
북미·유럽의 경우 매출이 전년대비 12.8% 증가했고, 건설기계 사업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로 전년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신흥시장은 아시아 지역의 부진으로 전년보다 매출이 2.9% 줄었고, 중국 시장은 부동산 침체 영향이 계속되며 전년대비 매출이 55.3% 감소했다.
엔진사업 부문은 발전기, 산업용, 방산 등 사외 엔진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9% 늘어난 1조1616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한 9816억원, 영업이익은 78.9% 감소한 14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기계 사업의 아시아, 유럽 시장 부진과 브랜드 교체비 등 일회성 비용이 4·4분기 집중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연말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올해 매출 목표를 5조200억원, 영업이익은 4450억원으로 수립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올해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110원으로 결의했으며, 총 배당액 규모는 220억원이다. 또 56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안건을 결의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포함하면 총 780억원으로 지난해 배당액 479억원과 대비해 63% 증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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