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안보포럼 개최..."北 위협에 한미일 협력 강화해야"

최민기 2024. 2. 2.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고조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와 유엔군사령부 재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군 안팎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오늘(2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국방대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안보포럼 발제를 맡은 허태근 전 국방부 정책실장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일 3자 훈련 등 군사협력을 내실 있게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조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와 유엔군사령부 재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군 안팎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오늘(2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국방대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안보포럼 발제를 맡은 허태근 전 국방부 정책실장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일 3자 훈련 등 군사협력을 내실 있게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허 전 실장은 다만 일본 자위대에 대한 민감성이 있는 만큼 이 문제에 신중히 접근해야 하고, 한미 양자와 한미일 3자는 협력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조화시킬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사시 전력을 제공하는 유엔사 재활성화와 관련해, 단순히 참여국 범위를 넓히기보다 상대국이 유엔사 참여를 통해 바라는 게 뭔지 파악해 부합하는 걸 찾고 협상을 통해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기훈 국방대 총장도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한미일 안보협력은 군사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다만 걸림돌이 되는 반일·반한 감정 등의 문제는 이제는 극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동북아 정세 관리와 유사시 상호 군수 지원 등을 위해 포괄적인 3국의 협력 방안을 고민할 시기라며, 다국적 안보협력체로서의 가치가 있는 유엔사 문제도 더 넓은 틀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