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타고 병원 가던 장 폐색 환자 심정지‥퇴근길 소방관들이 살려

구나연 kuna@mbc.co.kr 2024. 2. 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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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던 소방관들이 배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응급처치해 구조했습니다.

오늘(2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삼목선착장으로 향하던 옹진군 장봉도발 여객선에서 59살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었습니다.

장 폐색 환자였던 이 남성은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가기 위해 여객선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다행히 현장에 소방관들이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 환자가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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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던 소방관들이 배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응급처치해 구조했습니다.

오늘(2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삼목선착장으로 향하던 옹진군 장봉도발 여객선에서 59살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었습니다.

장 폐색 환자였던 이 남성은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가기 위해 여객선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행한 가족이 즉시 119 신고를 했는데, 당시 여객선을 타고 퇴근 중이던 영종소방서 장봉지역대 송영준, 정병주, 이은석 소방관이 이를 목격하고 응급조치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구비돼 있던 자동 제세동기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환자 몸을 외투로 덮어 혈액 순환을 돕는 등 발 빠르게 처치했고 남성은 곧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삼목선착장 도착 직후 남성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다행히 현장에 소방관들이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 환자가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817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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