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익 4183억…전년比 25.8% 증가

2024. 2. 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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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9816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78.9% 줄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매출 목표를 5조200억원, 영업이익은 4450억원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2023년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110원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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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북미·유럽 매출 신장
발전기 등 엔진사업 성장 지속
올해 매출목표 5조200억 제시
HD현대인프라코어 무인 굴착기 이미지.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4조6596억원으로 2022년보다 2% 줄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측은 현지 맞춤형 제품 선별 공급과 판매가 인상을 통해 영업이익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기계 사업은 북미·유럽 시장의 매출 신장이 신흥 및 한국,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했다. 북미·유럽의 경우 매출이 2022년 대비 12.8% 증가하며 매출 비중도 7%포인트 늘어난 41%를 기록했다. 반면 신흥시장은 아시아 지역의 부진으로 매출이 2.9% 줄었다. 특히 중국은 부동산 침체 영향이 계속되며 매출이 2022년보다 55.3% 줄었다.

엔진사업 부문은 발전기, 산업용, 방산 등 사외 엔진 수요에 힘입어 2022년 대비 11.9% 늘어난 1조16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로 회사 전체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9816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78.9% 줄었다. 브랜드 교체비 등 일회성 비용이 4분기에 집중된 영향도 있다고 사측은 부연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매출 목표를 5조200억원, 영업이익은 4450억원으로 제시했다. 2024년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조정기를 거쳐 연말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2023년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110원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총 배당액 규모는 220억원이다.

또한 56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안건을 결의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포함하면 총 780억원으로 지난해 배당액 479억원과 대비해 63% 증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딜러망을 확대해 견고한 수익을 지속하겠다”며 “수익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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