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안에 주인 있는데...휴대전화 케이스 '슬쩍' [앵커리포트]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판매 중인 휴대전화 케이스를 구경하던 두 남녀가 몰래 훔쳐 달아난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범행 당시 장면, 화면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휴대전화 매장입니다.
중년으로 보이는 남녀 두 명이 매장 앞 진열대 앞에 멈춰 섭니다.
그냥 지나가는 듯하더니, 휴대전화 케이스 하나를 들고 살펴봅니다.
아예 포장까지 벗기고 자신의 휴대전화 옆에 갖다 대보기도 합니다.
그러고는, 가방 안에 그대로 집어넣습니다.
곧이어 다른 케이스 포장도 벗겨보기 시작합니다.
자세히 살펴보고 이번엔 물건을 사려나 싶었는데!
열심히 비교해보더니, 그대로 들고 사라집니다.
심지어 매장 안에 주인이 있었는데도 불과 1분 남짓한 사이 범행이 이뤄졌습니다.
[A 씨 / 피해 매장 점주 : (매장 밖으로 나갔더니) 휴대폰 케이스 3개가 껍데기만 있는 거예요. 다른 물건들은 다 케이스 안에 들어가 있는데. 제가 안에 있는데도 이거를 가져간다는 게…. 저도 이런 일은 없었거든요. 이렇게 세 개씩이나 그것도.]
이들 남녀가 훔쳐간 휴대전화 케이스는 모두 3개, 12만 원어치였는데요.
매장 주인은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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