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 도로·철도망 확충 43조 투입…김동연 “길이 힘이다”(종합)

진현권 기자 2024. 2. 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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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길은 사람, 문화, 경제를 잇는다. 길이 힘이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40년까지 경기동부에 18개 도로와 13개 철도를 건설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2040년까지 경기동부지역에 18개 도로와 13개 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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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까지 18개 도로·13개 철도 건설 반드시 해내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2040년까지 경기동부지역에 18개 도로와 13개 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길은 사람, 문화, 경제를 잇는다. 길이 힘이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40년까지 경기동부에 18개 도로와 13개 철도를 건설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15년 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중앙정부에 GTX 제안을 했다. 당시 제가 대한민국 재정을 책임지는 예산실장이었다"며 "GTX는 이제 두 배의 노선, 세 배의 예산으로 더 큰 현실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경기동부 차례다. 18개 도로와 13개 철도 건설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동부 철도확충 구상도(경기도 제공)

이어 김 지사는 "남양주 장현시장에 들러 소상공인들의 말씀도 들었다. 시장에 길을 내달라 하셨다. 길을 내면 사람이 들고 경제가 돕는다. 길이 없으면 길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2040년까지 경기동부지역에 18개 도로와 13개 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040년까지 경기동부지역의 인프라 개선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33조9000억원, 민간개발투자 9조4000억원 등 43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사회간접자본(SOC) 구상을 보면, 2040년까지 △용인~여주 국지도 84호선 연장 등 도로 18개 노선에 16조2000억원 △GTX D 등 철도 13개 노선에 17조7000억원으로 총 33조9000억원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간선교통망을 기반으로 보조간선망 등 세부 교통망이 연쇄적으로 구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동부 도로 확충 구상도(경기도 제공)

규제 완화를 위해서는 경기도 차원에서 골프장·리조트 등 민간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도시계획심의기준을 완화하고 개발지원상담센터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국가 법령차원에서는 경기동부 자연환경보존권역의 도시개발사업 50만㎡ 상한을 폐지하고 산업단지 규모 상한은 6만㎡에서 30만㎡로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는 경기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를 85조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6조1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구상을 오는 6월까지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시군 협의 등을 통해 발전시키고 구체화해 7월에 중간 발표한 후, 주민 의견 수렴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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