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하세요…60만원 지원

5일부터 온라인 접수, 저소득층·취약계층 대상

익산시청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2024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당 6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5일부터 온라인 시스템(ecosq.or.kr/boiler)을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보일러 대리점 업체를 통해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수혜 대상이 다자녀가구와 사회복지시설까지 확대된 만큼 보일러 교체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난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약 79% 적게 배출한다. 특히,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최대 28%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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