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쿠데타 3년' 미얀마서 침묵시위…친군부 진영 "시민군 타도"

한성은 2024. 2.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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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 3년을 맞아 미얀마 국민이 '침묵시위'로 군사정권에 대한 반대와 저항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2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는 쿠데타 발발 3년이 된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묵시위가 진행됐습니다.

이주노동자 등 미얀마인이 다수 거주하는 태국에서도 전날 반군정 집회가 열렸습니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끄는 군부는 2021년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고 저항 세력을 유혈 진압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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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군부 쿠데타 3년을 맞아 미얀마 국민이 '침묵시위'로 군사정권에 대한 반대와 저항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2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는 쿠데타 발발 3년이 된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묵시위가 진행됐습니다.

외부 활동 대신 집에 머물러달라는 반군부 진영 시위대의 요청에 주민이 호응하면서 교통량이 줄고 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했습니다.

쿠데타 성공 후 군정은 반대 세력 집회를 엄격히 단속하고 있습니다.

군정에 반대하는 시민은 침묵으로 저항의 뜻을 표했지만, 같은 날 군정 지지자들은 '시민방위군(PDF) 타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양곤 시내를 행진했습니다.

PDF는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 산하 군사 조직입니다.

이주노동자 등 미얀마인이 다수 거주하는 태국에서도 전날 반군정 집회가 열렸습니다.

태국 수도 방콕 소재 유엔사무소 앞에 모인 수백명은 수감 중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이미지가 그려진 옷을 입고 군부를 규탄했습니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끄는 군부는 2021년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고 저항 세력을 유혈 진압해왔습니다.

제작: 공병설·한성은

영상: 로이터·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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