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3일) 낮 최고 11℃…흐리지만 포근한 겨울 날씨

박아영 기자 2024. 2. 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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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토요일은 하늘이 흐리지만 낮 기온이 최고 11℃까지 올라가며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을 중심으로 높을 수 있고,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5℃, 낮 최고기온은 3~11℃로 예보됐다.

강원권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10℃ 안팎까지 오르면서 4일 '입춘'을 앞두고 낮엔 봄의 기운을 먼저 느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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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1~8℃ 높아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에 한 시민이 겉옷을 벗은 채로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3일 토요일은 하늘이 흐리지만 낮 기온이 최고 11℃까지 올라가며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을 중심으로 높을 수 있고,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5℃, 낮 최고기온은 3~11℃로 예보됐다.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영하 12~0℃, 최고기온 2~9℃)보다 1~8℃ 높을 전망이다. 강원권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10℃ 안팎까지 오르면서 4일 ‘입춘’을 앞두고 낮엔 봄의 기운을 먼저 느낄 수 있겠다.

다만 눈이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일부 지역도 있다.

오전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밤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권과 전북 남부, 경남 서부,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하늘에 구름이 많이 껴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일부 서쪽지역은 잔류 미세먼지로 인해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며 “특히 낮 기온이 올라 강과 호수 등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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