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조 "불법녹음, 돌이킬 수 없는 강 건넜다"
YTN 2024. 2. 2. 17:13
[앵커]
웹툰 작가 주호민 씨 아들 아동학대 혐의 1심 재판에서 '몰래 녹음'이 증거로 인정되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녹음할 수밖에 없게 상황을 방치한 교육 시스템의 붕괴라고 주장한 반면,
특수교사노조는 몰래 녹음이 교육 현장에 신뢰가 무너질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교사노조의 기자회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원화 /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정책실장 : 대한민국의 특수교육과 통합교육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으며 특수교육뿐 아니라 나아가 모든 공교육의 장을 억압하게 되어 학교는 더 이상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을 실현하는 공간이 아니라 각자 자기방어와 방치가 판치는 곳이 될 것이라 예고한다.]
[최연선 /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정책실장 : 교실에는 교사뿐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같은 반 학생들. 더불어 보호받아야 할 다른 장애학생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불법 녹음에 대한 피해가 여러 학생들에게까지 이어지는데 1 대 1 개인 교사가 아닌 공교육 현장임을 알고 하는 말이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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