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아픔 딛고 속시원한 정면돌파 ‘내남결’ 인터뷰까지 [종합]

박민영/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공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스터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박민영이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인터뷰에 나선다. 사생활 논란을 딛고 화제작으로 복귀에 성공한 만큼 그가 전할 이야기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민영은 2월 15일, 16일 서울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이하 '내남결')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한다.

'내남결'은 악인들을 벌하는 사이다 복수 전개와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박민영은 절친과 남편으로부터 배신당한 캐릭터 '강지원' 역을 위해 37kg까지 감량하는 노력과 몰입감 높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내남결'은 박민영의 사생활 논란 후 2년만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과 우려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그가 종영 인터뷰에서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박민영은 2022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은 K씨와 열애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당시 박민영 측은 "상대방과 이별했다. 박민영이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로코 여신' 여배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박민영은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된 '2022 AAA IN JAPAN’(이하 '2022 AAA')에 참석해 "한 해가 쉽지 않았다. 더 성실하게, 실망시키지 않는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 약속 꼭 지키겠다"고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았다.

박민영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영 전 제작발표회에서도 사생활 이슈를 피하지 않고 그간의 심경과 사과를 전했다.

박민영은 "다시는 다른 이슈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가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답인 것 같다.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을 외쳐왔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다.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박민영은 계속되는 논란에 소셜 계정에 직접 글을 남기기도 했다. 박민영은 "Sick of it all(지긋지긋하다).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다. 걱정 마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러한 박민영의 당당한 행보에 부정적 이미지도 희석되고 있는 모양새다. '내남결'을 통해, 연기를 통해 "실망시키지 않는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킨 박민영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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