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오영수 "이 나이에 법정, 괴롭다"…검찰, 징역 1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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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로 글로벌 스타가 된 배우 오영수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2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배우 오영수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하고,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등을 요청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 2017년 여름 대구에서 함께 연극 무대에 오르던 피해자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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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로 글로벌 스타가 된 배우 오영수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2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배우 오영수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하고,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등을 요청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 2017년 여름 대구에서 함께 연극 무대에 오르던 피해자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산책로에서는 A씨를 껴안고, A씨 주거지 앞에선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했다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이날 결심 공판에서 "2017년 당시 피해자 등이 있는 술자리에서 '너희가 여자로 보인다'며 청춘에 대한 갈망을 비뚤어지게 표현하고, 피해자 요구에 사과 문자를 보내면서도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피해자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며 "수사·재판 과정에서 반성하지 않고 있는 피고인에게 엄벌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 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이 나이에 이렇게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 제 인생에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참담하고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며 "현명한 판결을 소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해 2월 열린 공판에서도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당시 오 씨 측 변호인은 "지방 공연장에서 같이 연극 공연을 하고 산책로를 걷고 A씨 집을 함께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공소사실에 해당하는 범행은 없었다"고, 오 씨는 "손을 잡은 것은 맞으나 추행 사실은 없다"고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 열릴 예정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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