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대 상승‥2,610선 회복
[5시뉴스]
코스피가 개인투자자의 2조 5천억 원 가까운 매도물량 속에서도 오늘 장 2,600선을 돌파해내며 2,610선을 회복하는 모습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불어온 기술주 훈풍에 최근 부진했던 국내 성장주가 급등했고 저PBR 테마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코스닥도 2% 넘게 올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72.85포인트 오른 2,615.31포인트로, 코스닥은 16.04포인트 상승한 814.7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2조 4천억 원 넘는 매물을 내놓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대부분 오르면서 마감한 가운데 정부의 기업 밸류 프로그램 발표 이후 PBR이 낮은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이마트도 오늘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1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단 소식에 3% 가까이 조정받았습니다.
업종별 흐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건설업종과 전기·가스업종만 하락했고 그 외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9.2원 하락한 1,322.6원에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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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삼성증권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68162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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