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책박물관, 한국 인쇄사 다룬 '인쇄, 시대 기억을 품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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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8월31일까지 송파책박물관에서 한국 인쇄 역사를 다룬 특별 기획전 '인쇄, 시대 기억을 품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인쇄의 발전상을 △고려 △조선 △근대 △한국 전쟁기 △현대를 포함한 총 5부에 걸쳐 시대순으로 선보인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인쇄술 발달과 함께 번영한 한민족의 삶을 돌아보고고 책 문화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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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송파구가 8월31일까지 송파책박물관에서 한국 인쇄 역사를 다룬 특별 기획전 '인쇄, 시대 기억을 품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인쇄의 발전상을 △고려 △조선 △근대 △한국 전쟁기 △현대를 포함한 총 5부에 걸쳐 시대순으로 선보인다.
삼성출판박물관에서 빌린 국보 '초조본 대방광 불화엄경 주본권 13'의 복제본을 포함한 자료 140여 점이 공개된다.
1부 '세상을 뒤흔든 인쇄'에서는 목판과 금속 활자 인쇄를 소개한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특별 대여한 '직지심체요절' 복원본을 볼 수 있다.
2부 '인쇄, 지식의 보급'에서는 유교 전파를 목표로 태종 이후부터 주조한 금속활자로 간행한 유교 경전과 의례서, 인쇄 도구를 선보인다.
3부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목소리'에서는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의 인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4부 '위기를 딛고 나아가다'에서는 한국 전쟁 폐허 속 1954년 인쇄 공장을 건립하고 국정 교과서를 인쇄한 민족의 의지를 담았다.
5부 '인쇄 문화를 꽃피우다' 전시는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오프셋 인쇄'와 가제본 방법 등 최신 인쇄술을 다뤘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입장료는 무료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인쇄술 발달과 함께 번영한 한민족의 삶을 돌아보고고 책 문화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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