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게 가능하다고!?"…빙판 깨짐 사고, 새로운 구조법은?

민경찬 PD 2024. 2. 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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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특수대응단이 기온 상승으로 약해진 빙판 강도에 따른 해빙기 인명 사고에 대비해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구조법'을 선보였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구조법은 깨지기 쉬운 빙상에 구조대의 신속한 접근이 어려운 경우, 익수자에게 구조 드론을 날려 '유도로프'를 매단 부유 장비를 전달해 구출하는 방식의 기법이다.

실제로 경기도특수대응단은 이 구조법을 지난 1월 23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2024년 동계수난구조 특별훈련'에서 실시했다.

당시 훈련 영상을 보면 위험한 빙판 위에 소방대원이나 헬기 대신 경기도특수대응단의 '특수구조 드론'이 익수자를 향해 날아간다. 그 후 '유도로프'를 매단 부유 장비를 원격 투하장치를 통해 익수자에게 전달, 이를 붙잡은 익수자의 '유도로프'를 신속하게 끌어당겨 구출한다.

곽영민 경기도특수대응단 드론지도조종자는 "원격 투하장치를 활용한 이번 구조법은 부유 장비에 '유도로프'를 한 번 더 연결하는 점이 큰 특징"이라며 "익수자 접촉·구조가 한 번에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에도 다양한 구조 장비를 활용한 새로운 방법으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상 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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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찬 PD kyungchan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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