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 폐쇄' 철회 결의

전북CBS 남승현 기자 2024. 2.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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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2일 제4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 폐쇄 방침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2일 채택한 결의안을 대통령, 국회의장, 인사혁신처장,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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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서난이 의원은 2일 제4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 폐쇄 방침 철회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2일 제4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 폐쇄 방침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표발의에 나선 서난이 의원은 "공무원연금공단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소규모 지부 운영의 한계 등을 통합의 명분으로 내세웠다"며 "해명대로라면 공단의 지역별 지부는 운영할 필요가 없는 것이며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정책은 오히려 공공기관의 독립성과 자발성을 위협하고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후진 혁신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호남권을 관할하는 공공·특별행정기관 총 76개소 중 66%가량이 광주·전남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전북자치도민들은 시간적·경제적 손해는 물론 지역 내 우수 인력의 역외 유출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감내하고 있다"며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 폐쇄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새로운 전북 시대를 꿈꾸는 전북자치도민에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2일 채택한 결의안을 대통령, 국회의장, 인사혁신처장,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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