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씩 베일 벗는 '오징어 게임2'…기대 커질수록 깊어지는 고민[TEN스타필드]

김서윤 2024. 2. 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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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의 누네띄네》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조금씩 베일을 벗으면서 기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주목하고 있다.

이에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기대를 채울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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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 제공=넷플릭스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조금씩 베일을 벗으면서 기대를 받고 있다. 시즌1의 글로벌 흥행으로, 시즌2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OTT에서 전편에 이어 자신 있게 내놓은 후속편들이 줄줄이 혹평받은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속편 컴플렉스와 같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까. 오징어게임의 지속적인 성공 여부가 K-드라마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꼭꼭 숨겨졌던 '오징어 게임' 시즌2 관련 정보들이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다. 촬영장소부터 정확한 공개 일정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게 없는 '오징어 게임2'. 정보가 별로 없다 보니 궁금증은 점점 커져만 갔다.

'오징어 게임2'는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2024년 공개 예정이다. 현재 한창 촬영 중이다.

사진 제공=넷플릭스
사진 제공= 넷플릭스
24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기훈 역의 이정재, '프론트맨' 이병헌, 공유 등 시즌1에 등장했던 캐릭터뿐만 아니라 시즌2에 새롭게 등장하는 박규영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측은 국내외 취재진에게 세트장 일부를 보여주기도. 지난해 12월 7일 취재진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세트장에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독혁 감독, (주)퍼스트맨스튜디오의 김지연 대표, 채경선 미술감독이 현장을 소개했다.

'오징어 게임2'에 배우 라인업도 제대로 답해주지 않고, 모든 정보를 함구령 해온 터라 일각에선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감싸오던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정보가 슬슬 풀리고 있는 것.

사진 제공=넷플릭스
시즌2에 대한 관심은 2024년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이라고 불릴 정도다. 시즌 1은 공개 첫 13주간 2억 6520만 뷰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제 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황동혁 감독은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정재, 이유미 등도 트로피를 거머쥐며 6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오징어 게임'의 실사판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라는 서바이벌 예능까지 만들어졌다. 영국 리얼리티쇼 제작사 '스튜디오 램버트'와 '더 가든'이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제작했고, 공개 이후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주목하고 있다. 다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최근 넷플릭스 'D.P', '스위트홈' 시즌2가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두 작품 모두 시즌 1이 시청자에게 큰 충격과 신선함을 안긴 작품이었지만, 2에서는 호불호가 심하게 나뉘었다.

사진 제공=넷플릭스
이에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기대를 채울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황동혁 감독은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 속에 지난 7월부터 열심히 시즌2 촬영 중이다. 어깨가 무겁지만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며 "새로운 게임, 새로운 캐릭터과 함께 펼쳐질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메시지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채경선 미술 감독 역시 ""시즌1에 보내주신 큰 사랑과 시즌2에 대한 많은 분의 기대감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황동혁 감독님의 크레이티브 비전과 주제 의식을 잘 구현해낼 수 있도록 미술팀 모두가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2로 또다시 글로벌 스타가 탄생할지, 시즌1만큼의 재미를 선사할지. 글로벌 팬들의 마음이 두근두근하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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