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SK그룹으로부터 파인세라믹스 사업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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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는SKC자회사인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를 완료하고 사명을 솔믹스로 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한앤코는 작년 2조 5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1차 클로징을 했고, 올해 상반기 중에 미화 32억(4조원 이상)을 목표로 파이널 클로징을 예상하고 있다.
4호 펀드 첫 투자는 지난해 한앤코가 약 1조원을 들여 인수한 의료기기 회사 루트로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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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강화 예고
솔믹스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인 실리콘, 쿼츠, 알루미나 등을 제조한다. 고순도의 무기 화합물을 통해 기존 세라믹 소재보다 전기적 특성과 내구성 등을 높인 소재를 공급하는게 특징이다. 한앤코는 그동안 강점을 보여 온 추가 투자를 통해 솔믹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앤코는 이번 거래를 통해 카브아웃(carve-out) 딜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카브아웃 딜이란 대기업이 매각하는 자회사나 사업을 사들여 성장시키는 거래를 말한다.
이번 투자는 한앤코가 새로 론칭한 한앤컴퍼니 제4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의 두 번째 투자이다. 한앤코는 작년 2조 5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1차 클로징을 했고, 올해 상반기 중에 미화 32억(4조원 이상)을 목표로 파이널 클로징을 예상하고 있다.
4호 펀드 첫 투자는 지난해 한앤코가 약 1조원을 들여 인수한 의료기기 회사 루트로닉이다. 아울러 한앤코는 최근 미국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사이노슈어(Cynosure) 지분 100%를 인수하기도 했다. 루트로닉과 사이노슈어를 한데 묶는 이른바 볼트온(Bolt-on·유관기업 추가인수) 전략을 구사한 셈이다.
2010년에 설립된 한앤코는 국내 대표 사모펀드 중 하나다. 현재 한앤컴퍼니가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의 자산합계는 약 34조원, 총 매출은 약 20조원 이상이며, 고용인력도 약 3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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