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선 무너진 국정지지율… “尹, 잘한다” 29%로 2%p↓

전주영 기자 2024. 2. 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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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긍정평가 수치가 20%대로 집계된 건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2%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그대로였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최저치는 취임 첫해인 2022년 8월 1주 차와 같은 해 9월 5주 차 때 기록한 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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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 대통령실 제공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긍정평가 수치가 20%대로 집계된 건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긍정·부정 평가는 각각 29%, 63%였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2%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그대로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9%), 소통 미흡(11%), 독단적·일방적(7%), 외교(6%), 김건희 여사 문제(6%) 순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최저치는 취임 첫해인 2022년 8월 1주 차와 같은 해 9월 5주 차 때 기록한 24%였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5%, 3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같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 떨어졌다. 무당층은 21%로 직전 조사(22%) 대비 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20%대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이준석 대표가 있는 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은 지지율이 각각 3%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관련 선호도 조사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26%)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23%)이 오차범위 내 격차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63%가 이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63%가 한 위원장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에 따른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7%.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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