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방문객에···세빛섬,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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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3년도 ㈜세빛섬 회계결산결과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2일 밝혔다.
SH공사는 2018년부터 SH예빛섬 영화제를 개최하고, 옥상정원을 개방하는 등 세빛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SH공사를 비롯한 출자자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비용의 과다지출을 막기 위해 세빛섬 운영주체인 ㈜세빛섬에 자금도 대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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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3년도 ㈜세빛섬 회계결산결과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2일 밝혔다.
세빛섬은 2020~2022년 코로나19로 방문객이 크게 감소해 3년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무료 영화제와 세빛섬 옥상정원 개방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고, 이로 인해 방문객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239만명을 기록하며 개장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SH공사는 2018년부터 SH예빛섬 영화제를 개최하고, 옥상정원을 개방하는 등 세빛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SH 예빛섬 영화제는 2018년부터 서울시민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영화제로, 콘서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개최됐다. 지난해 5월부터는 세빛섬 내 가장 큰 섬인 가빛섬의 야외공간을 한강의 석양과 야경을 즐기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했다.
SH공사는 지난해 12월 산업융합촉진법에 따른 규제샌드박스 승인에 따라 그간 불가능했던 옥외 상업광고가 가능해져 올해부터는 재정건전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SH공사를 비롯한 출자자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비용의 과다지출을 막기 위해 세빛섬 운영주체인 ㈜세빛섬에 자금도 대여한 상태다. SH공사는 향후에도 대여약정 갱신을 통해 재정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세빛섬 활성화와 ㈜세빛섬의 공공투자자로서 공공성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세빛섬이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서울의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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