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웅 보성군 부군수 "근로자들의 밝은 모습에 마음 놓여"

오중일 2024. 2. 2.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보성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근로자들은 보성군과 필리핀 파다다시가 지난해 7월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업무협약을 체결해 처음으로 입국한 근로자들로 11월부터 딸기, 토마토 재배 농가 등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예방 위한 소통 간담회

보성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보성군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양해각서(MOU) 체결 지자체 초청 방식으로 입국한 근로자들을 초대해 보성군, 농업인, 근로자의 맞춤형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근로자들은 보성군과 필리핀 파다다시가 지난해 7월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업무협약을 체결해 처음으로 입국한 근로자들로 11월부터 딸기, 토마토 재배 농가 등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보성군과 농업인은 근로자 안전관리를 위해 입국 후 마약 검사, 외국인등록, 고용주·근로자 지도점검 등에 놓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연락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근로자들은 숙소 제공, 임금 지급 등 그간 안정적인 거주환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냈으며 농업인 고용주들도 근로자들의 성실한 모습에 높은 고용 만족도를 보였다.

필리핀 파다다시 출신의 한 근로자는 "처음 해보는 농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친절히 잘 알려주셔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근무해서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말했다.

김규웅 보성군 부군수는 "근로자들의 낯선 한국 생활이 걱정됐으나 밝은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인권침해 실태점검, 고용주 사전 교육 실시 등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발생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forthetrue@naver.com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