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부터 스벅까지…천안시 '노인 일자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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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노인들의 다양한 취업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나섰다.
천안시는 시장형·사회서비스형 외에도 공익활동·취업알선형 등 노인의 역량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소득 창출 뿐 아니라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도모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년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할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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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가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노인들의 다양한 취업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나섰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 유통전문업체 GS리테일과 함께 시니어동행편의점 천안 1호점을 개소한다. 또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시니어카페부터 공예품 제작 등 사회적 경험과 능력을 살려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시장형 일자리사업을 육성한다.
시니어동행편의점은 만 60세 이상 노인 20명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인 1조로 교대로 근무하며 신노년 맞춤형 일자리사업이다.
노인들은 손님 응대, 진열, 매장관리 등의 일을 하게 되며 개인마다 근무시간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월 40~48만원 가량의 임금을 받게 된다.
‘남산의 봄’, ‘버들의 봄’, ‘실버시니어카페’, ‘은빛카페 휴’ 등 시니어카페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노인들이 직접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남산의 봄, 버들의 봄에서는 스타벅스로부터 레시피와 재료를 제공 받아 일정 기간 계절 음료를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스타벅스와 협업으로 출시한 시니어 상생음료 ‘우리쑥! 곡물라떼’ 500잔을 계절 한정 메뉴로 판매했다.
사직동에 위치한 ‘레진공예’ 사업단에서는 관련 근무 경력을 가진 8명의 노인이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천안시는 시장형·사회서비스형 외에도 공익활동·취업알선형 등 노인의 역량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보다 496개가 늘어난 4554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사업비는 지난해 152억원보다 30% 이상 늘어난 201억원으로 증액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소득 창출 뿐 아니라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도모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년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할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의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해 기준 8만5875명으로 전체 인구 65만5959명의 13.09% 수준이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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