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직원 건설사서 금품 수수로 檢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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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의 직원들이 지역 건설사 오너 일가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2일 금융권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동부지청은 부산의 한 중견건설사 오너 일가에게 수백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로 부산은행 직원 5명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건설사 오너 일가의 횡령 사건을 수사하던 중 부산은행 직원들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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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5면 백화점 상품권 수수 혐의
검찰 부산은행 본점 압수수색…직원 곧 소환 조사
BNK부산은행의 직원들이 지역 건설사 오너 일가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직원들의 횡령과 비리 사건으로 얼룩진 은행에서 또다시 비리 사건이 터진 것이다.
2일 금융권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동부지청은 부산의 한 중견건설사 오너 일가에게 수백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로 부산은행 직원 5명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건설사 오너 일가의 횡령 사건을 수사하던 중 부산은행 직원들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를 위해 최근 부산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부산은행 직원들의 금품 수수 의혹은 A건설사 오너 일가의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한다. 부산·경남에서 M브랜드 아파트를 건설하는 A건설사는 최근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대표이사인 장남은 횡령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장남 역시 회장인 부친과 사내이사인 동생을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8월~2022년 6월 비자금 조성을 위해 82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13억원 상당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빼돌린 회삿돈 82억원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일부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오너 일가가 부산은행 직원들에게 백화점 상품권 수백만원어치를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부산은행 직원 외에 공무원들도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부산은행 직원 5명에 대한 조사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법조계에서는 A건설사 오너 일가의 비자금 사용 내역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비리 연루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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