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소재 로컬 스타트업 블루랩스, 인재육성기금 기탁

이호준 기자(lee.hojoon@mk.co.kr) 2024. 2. 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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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랩스(대표 정상호)는 2일 경남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상호 블루랩스 대표는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으로 운영되는 대표적 지속가능 발전교육 확산 프로그램인 '브릿지 투 더 월드(Bridge To The World)'에 학창시절 참가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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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200만원 기탁...작년 이어 두번째
정상호 블루랩스 대표(왼쪽 둘째)가 2일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블루랩스>
블루랩스(대표 정상호)는 2일 경남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기탁금은 창업 유공 시상금과 매출 자금을 통해 마련됐다.

경남 통영시 광도면 소재 블루랩스는 지역의 오랜 주요 현안인 굴 껍데기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한 결과, 정수필터 ‘오이스터 퓨리’와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리네’를 성공적으로 제품화했다.

특히 정상호 블루랩스 대표는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으로 운영되는 대표적 지속가능 발전교육 확산 프로그램인 ‘브릿지 투 더 월드(Bridge To The World)’에 학창시절 참가한 이력이 있다.

정 대표는 “12년 전 작은 도시 통영에서 세상에 대한 크고 넓은 시야를 브릿지 투 더 월드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며 “당시 언젠가 사회인이 된다면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그 어떤 일이라도 실행해 사회에 다시 환원하겠다는 막연한 소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타트업을 통해 어릴 적 소망을 실현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본연의 사업성장 고도화를 이루면서 지속적인 기부 활동이 될 수 있게 계속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루랩스는 최근 SK에코플랜트 개방형 혁신기술 공모전인 ‘콘테크 미트업 데이’에 선정돼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로 인정받았으며,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굴 껍데기를 중심으로 한 해양 폐자원 활용 공동연구 체계를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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