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한국 8강 전력 중 '3위 평가'…공격력 9, 수비력 8, 지휘력 6

박지원 기자 2024. 2. 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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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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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일본 매체가 한국을 8강에 진출한 팀들 중에서 전력 3위로 평가했다. 공격력 9, 수비력 8, 지휘력 6으로 평균 전력 수치를 7.7로 측정했고, 이는 일본과 이란 다음에 해당한다.

8강 대진이 완성됐다. 2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타지키스탄 대 요르단, 3일 오전 0시 30분 호주 대 대한민국, 3일 오후 8시 30분 이란 대 일본, 4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가 펼쳐진다.

8강 시작을 앞둔 2일,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8강 팀들의 전력을 측정해 순위를 나열했다. 8위는 타지키스탄으로 공격력 4, 수비력 7, 지휘력 6으로 평균 전력이 5.7이었다. 7위는 요르단으로 공격력 7, 수비력 6, 지휘력 6으로 평균 전력이 6.3이었다. 6위는 우즈베키스탄으로 공격력 7, 수비력 6, 지휘력 6으로 평균 전력이 6.3이었다. 5위는 호주로 공격력 6, 수비력 7, 지휘력 7로 평균 전력이 6.7이었다. 4위는 카타르로 공격력 9, 수비력 7, 지휘력 7로 평균 전력이 7.7이었다.

3위는 한국이었다. '풋볼 채널'은 공격력에 9, 수비력에 8, 지휘력에 6을 배정했다. 평균 전력은 7.7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지난 시즌 세리에A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한국 대표팀은 전력 면에서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했고, 16강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기록상으로는 세 경기 연속 무승부다"라고 작성했다.

계속해서 "공격 값은 개막 전과 동일하게 9점이다. 라인업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황희찬,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한 이강인 등 유럽 최고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황인범도 잘하고 있어 공격진의 기량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 수준일 것이다. 다만, 황희찬은 부상으로 개막 두 경기에서 결장했다. 마지막 두 경기에는 복귀했지만,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있어 최상의 컨디션은 아닌 것 같다. 그를 선발로 기용할 수 없다면 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 이미지

또한, "수비 값은 개막 전보다 1점 하락한 8점이다. 김민재라는 월드클래스 수비수가 있지만, 조별리그 3경기에서 6실점을 내주며 16강에 진출한 팀들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사이의 공간으로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고, 팀 수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장면이 많았다. 말레이시아전 종료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을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 사우디전에서는 수비 시 파이브백을 사용하면서 원톱 손흥민의 스피드를 활용하는 등 안정된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스타일을 바꿨다. 시스템 변화는 수비력이 크게 향상하면서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공격은 거의 먹히지 않았고, 급하게 만든 탓인지 카운터의 정확도도 상당히 낮았다. 사우디전에서 1골을 넣은 것도 다시 4백으로 전환한 뒤였다. 더불어 여전히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달려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지휘는 상당히 불균형적인데, 아직 균형 잡힌 전투 스타일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무너진 수비를 빠르게 재건한 것은 칭찬할 만하다. 8강 이후에는 어떤 방식으로 경쟁할까"라고 썼다.

2위는 이란으로 공격력 9, 수비력 7, 지휘력 8로 평균 전력이 8.0이었다. 1위는 다름 아닌 일본이었다. 공격력 10, 수비력 9, 지휘력 8로 평균 전력이 9.0에 해당했다. 특히 만점이 나온 공격력에 대해서 "공격에서는 최고의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4경기 4골로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우에다 아야세가 정점에 있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쿠보 다케후사와 미토마 카오루가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다. 선수들의 기량이 매우 뛰어나다. 이외에도 베트남전에서 2골을 넣은 미나미노 타쿠미, 공격과 수비에 능한 도안 리츠, 뛰어난 슈팅 감각을 자랑하는 나카무라 케이토 등 다양한 재능을 보유한 선수들이 있어 자신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해당 포지션에 누구를 기용하더라도 성과를 낼 수 있다"라고 했다.

[일본 풋볼 채널, 2023 아시안컵 8강 진출팀 전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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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일본(평균 전력 9.0) : 공격력 10, 수비력 9, 지휘력 8

2위 이란(평균 전력 8.0) : 공격력 9, 수비력 7, 지휘력 8

3위 한국(평균 전력 7.7) : 공격력 9, 수비력 8, 지휘력 6

4위 카타르(평균 전력 7.7) : 공격력 9, 수비력 7, 지휘력 7

5위 호주(평균 전력 6.7) : 공격력 6, 수비력 7, 지휘력 7

6위 우즈베키스탄(평균 전력 6.3) : 공격력 7, 수비력 6, 지휘력 6

7위 요르단(평균 전력 6.3) : 공격력 7, 수비력 6, 지휘력 6

8위 타지키스탄(평균 전력 5.7) : 공격력 4, 수비력 7, 지휘력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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